2009.12.29

평창문화원 “한국 시집생활 자랑스러워요”

“한국 시집생활 자랑스러워요”


평창문화원, 다문화가정 주부 설문 결과 60% 응답



2009년 12월 22일 (화)


신현태


평창군내에서 생활하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한국으로 시집온 곳에 대해 대체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남편, 시댁과의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문화원이 최근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정 한국어 문화이해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군내 다문화가정 주부 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한국에 시집온 것이 자랑스러운가하는 질문에 60%가 그렇다, 40%는 그저 그렇다고 대답해 절반 이상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또 남편과의 관계는 응답자의 85%가 많이 이해하고 사랑해 준다고 답했고 그저 그렇다 10%, 무시할 때가 있다가 5%로 응답했다. 시댁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따뜻하게 대해준다가 80%, 그저그렇다가 20%로 시댁과의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주로 해 먹는 음식으로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30%, 계란말이, 김, 라면이 25%, 김치, 생선, 나물류 25%, 자국음식 20%로 응답해 외국인 주부들이 한식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모국에 가고 싶을 때는 추석이나 설 등 명절때가 90%를 차지했다.


아이들에게 모국어를 가르치는지에 대해서는 90%가 가르친다고 응답했고 자녀가 크면 모국에 가서 살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75% 그렇다고 응답해 모국에 돌아가고픈 생각도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좋아하는 자녀의 성별을 묻는 질문에는 40%가 아들, 20%가 딸, 상관없다가 40%를 차지했고 남편이 한달에 생활비로 주길 원하는 금액으로는 70%가 50만원, 25%가 100만원, 5%는 1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해 무리한 생활비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남편과의 큰 나이차이 때문에 불편함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45%가 별로 모른다, 35%가 오히려 좋다고 응답해 나이차이의 문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창문화원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주부들이 남편, 시댁, 자녀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지속적인 우리말과 문화이해교육을 통해 빠른 정착을 돕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창/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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