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루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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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루비

순의리 백씨 ∙ 장수 3절 순의리 백씨 제례봉행

장수 현감 조종면의 마부였던 순의리 백씨는 지난 1678년 장수 현감 조종면이 전주 감영에 가던 중 현재 천천면 장판리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날아오른 장끼 한 마리에 말이 놀라 뛰는 바람에 현감이 말에서 떨어져 죽자 순의리 백씨는 다하지 못한 책무를 통감하고 손가락을 깨물어 암벽에 말을 그리고 ‘타루’라 새겨놓고 현감의 뒤를 따라 순절했다. 이후 1802년 장수 현감 최수형이 주인에 대한 충성심을 널리 알리기 위해 그 자리에 타루비와 순의리 비를 세웠다고 한다.

장수문화원에서는 순의리 백씨의 절의를 높이 새기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3월 22일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사업기간
4월~5월
대상
장수 군수 외 군민 등
참여인원
40~60여 명
제례일시
매년 음력 3월 22일
장소
천천면 타루비각
수열비 사진
수열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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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비

수열비 제례 봉행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양사순의 집에 왜병이 침입하여 방에서 삼베를 짜고 있는 양씨의 처 해주오씨의 유방을 강제로 만지며 놀아나자 격분한 오씨는 더러운 왜병들이 만진 자기의 유방을 부엌에 들어가 식도로 잘라내어 왜병 앞에 던지며 ‘더러운 놈들이 만진 이 유방을 가지고 가라.’며 고함을 쳐 왜병을 대문 밖으로 내쫓고 자결하였다고 한다. 이에 해주오씨의 열행이 그 마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열을 심었다 하여 마을 이름을 ‘수열’ 이라 불렀다.

해주오씨의 애국충절과 한 여인의 열녀를 추모하고 면민의 자긍심 고취와 후손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매년 음력 9월 말일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사업기간
9월~11월
대 상
제례 봉행 추진위원 외 군민 등
참여인원
40~60여 명
제례일시
매년 음력 9월 말일
장소
천계남면 수열비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