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 설화(하)

장수의 설화 下 장계면 계남면 천천면 계북면 장수문화원

조사·집필자 임정택 장수 번암 장수문협 회원 전 번암면 체육회장 장수군의회 의원 장성렬 장수 계북 한국문협, 전북문협, 장수문협 회원 장수문학 주간, 시인 장수 번암초등학교장 한재남 장수 산서 장수초등학교 교사 고태봉 장수 계남 전 장안전통문화예술촌장 논개정신선양회 사무국장 우연태 장수 장계 전 전북일보 기자 (유)무진장환경 대표 전재완 장수 장수 계북초등학교 교사

장수의 실화 下 장계면 · 계남면 · 천천면 · 계북면 장수문화원

발간사 우리 장수 지방에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유형무형의 문화가 전해 오고 있습니다. 장수군 관내에는 이십여 기의 고인돌이 확인되고 있 으며 이백여 기의 가야시대 고분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습니다. 설과 한가위 명절 말고도 이월 연등에는 부엌 부뚜막에다가 촛불 을 켜고 정갈한 물 한 그릇 떠놓고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들께서 조왕 신께 가족들의 건강과 행운을 빌었으며, 유월 유두에는 논 물꼬에 시 루떡을 해다 놓고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동짓날에는 팥죽을 끓여 잡 귀신이 집 안에 못 들어오게 출입문에 뿌려 뱅이를 했습니다. 그 외에도 정월 보름날에 달집 태우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동네마다 풍악단들이 있어 동네를 한 바퀴 돌며 지신밟기, 동네 액막이 등을 하였고, 새해에는 조탑에 차례를 지내면서 동네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이것 말고도 삼월 삼짇날, 사 월 초파일, 오월 단오, 칠월 칠석, 구월 구일, 시월 상달 등 일 년 내내 다양한 전통 놀이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유형무형 전통이 몇 가지는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지만 나머지는 잊혀지고 있고 어떤 것은 우리 머릿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인 것도 있습니다. 동네마다 농사지을 때 부르던 농요나 민요, 손자들에게 꿈을 심어주며 들려주시던 할아버 지 할머니의 설화나 동요 등도 점점 맥이 끊어져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에 장수문화원에서는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 중에서 우리 능력으로 가능하게 할 수 있 는 분야인 구전되는 구비문학 중 설화 부문만이라도 좀더 늦기 전에 채집하여 책자에 담아 서 후대에 남기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발간하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난관을 이겨내고 채집에 참여해 주 신 번암초등학교 장성렬 교장 선생님, 장수군의회 임정택 의원님, 장수초등학교 한재남 선 생님, 전재완 선생님, 장계면 우연태님, 논개정신선양회 고태봉 국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 립니다. 당초 계획은 구비문학 전 영역을 수록하려 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 이번에는 설화 부문 만 채집하여 수록하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부문은 다음 기회에 계획을 세워 발간하고자 합 니다. 2011. 12. 장수문화원장 강철규

차례 . 발간사 총론 I. 설화의 이해 11 II. 장수 설화의 조사 방법과 성과 42 장계면 장계면 개관 60 소금장수와 뼈다귀 63 세 동무 65 불과 동자삼 66 요상한 막대기 68 머슴의 꿈 70 수양버들잎과 옥동자 72 시골 선비와 색시 74 아들로 태어난 원수 76 짐승 말을 알아듣는 아이 78 지리산 사냥꾼 아들 80 새 이야기 82 메기의 꿈 83 방귀 85 깜빡이 86 범을 잡은 바보 87 꼬부랑 할머니 88

빈대, 이, 벼룩, 모기 89 팥죽 91 돼지꿈 해몽 92 게으른 사람들 94 며느리의 방귀 95 부채장수 아내와 달력장수 아내 97 참새 이야기 98 백 번째 골짜기 99 멍청한 남자 100 나무꾼과 호랑이 102 신기한 개 103 조마구라는 괴물 104 꾀 많은 아기 엄마 105 백 년 묵은 여우 106 고운 규수와 동물들 108 꾀 많은 아이 109 허리가 굽게 된 아우 110 그림 잘 그리는 여자아이 111 새색시의 방귀 113 누구 복으로 사느냐? 114 시조 짓기 내기 116 구두쇠 영감들 117 꿀 방귀 119 그림 그리는 나그네 120 멸치의 꿈 121 거짓말로 벼슬 얻기 123 알밤도령 124 게의 꾀 126

세 아이의 떡 127 찹쌀떡 내기 128 소금장수 129 꾀 많은 토끼 130 서숙 이삭 하나 131 하늘을 날게 된 아이 132 시아버지 구하기 134 북바위 전설 135 전라도에는 물이 적고 경상도에는 물이 풍부하다는 이야기 138 본받아야 할 미담, 덕행 139 묫자리 이야기 142 계남면 계남면 개관 146 가곡리 섬다리 전설 174 궁평마을 도깨비 이야기 175 양지 퉁퉁바위(內洞石門) 전설 175 원장안 도깨비 이야기 176 괴목마을 도깨비 이야기 177 희평마을 도깨비 이야기 177 고기마을 산갈치 이야기 178 고기마을 새매기산 이야기 178 요전마을 이야기 179 침령마을 각시소 이야기 180 원호덕마을 「범이와 덕이」의 전설 180 갈평마을 「탁씨골」 전설 181 중방마을 이야기 185 난평마을 이야기 186

기산마을 「토끼 섬」 전설 188 화산마을 「여사대(女斯臺)의 산인(山人)」전설 189 어사 박문수 이야기(1) 190 어사 박문수 이야기(2) 192 '고창녕' 군수 이야기 194 학도림 이야기 197 '고정배기' 이야기 198 짐승 이야기 199 잊음이 헐한 이야기 200 귀먹은 할머니 202 귀머거리 가족 이야기 1 202 귀머거리 가족 이야기 2 203 알봉 이야기 205 호랑이 덕 본 이야기 1 206 호랑이 덕 본 이야기 2 207 동학 이야기 208 천천면 천천면 개관 230 남산의 산제당(山祭堂) 250 천잠단(天 251 돌쇠와 마당쇠 형제 252 괭이바위 254 천반산 이야기 256 봉황대의 형제바위 258 장독바위 260 신기마을 당집 261 거북바위(감사바위)와 명사바위에 얽힌 이야기 263

옥자동의 옥녀봉 이야기 265 밥 한 그릇에 살아난 이야기 266 메뚜기 이야기 268 십생구사 이야기 268 각시쏘 이야기 270 몽게 이야기 273 용이 못 된 이야기 274 '홍경래' 이야기 276 아뜨기 이야기 278 김말로세 이야기 283 친구의 의리 이야기 286 개구리 선생과 차돌이 제자 이야기 288 밀의사(蜜蟻絲) 이야기 292 계북면 계북면 개관 318 종의 꾀에 넘어간 선비 320 총각과 이무기 322 대별왕 소별왕 324 은혜 갚은 두꺼비 326 구렁이와 사랑한 서당 총각 328 의좋은 형제 330 신기한 차돌 332 호랑이 효자 335 탑돌이 청년 337 도깨비 방망이 340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343 네 사람의 장사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