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문화 제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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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x

발간사 장수군의 종교와 민속신앙 역사와 문화는 우리 민족이 걸어온 발자취이며 거울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족의 번영을 위하 여 헌신하셨고 지금 세계가 한국을 주시하고 있으며 k-콘텐츠 가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 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생각합 한병태 장수문화원장 니다.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의 생활과 믿음 속에 깃든 소박한 뜻 은 민속신앙 안에 스며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무수한 외침을 받아온 우리 민족은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장승, 솟대, 폭포, 바위, 나무 등을 대상 으로 정하고 기도를 하며 안정을 찾으려 했을 겁니다. 또한 마 을의 안녕을 빌어주던 조탑이나 당산제, 성황당 등은 우리 민 족의 생활 속에 뿌리 깊이 자리한 민속신앙이었지요. 마을을 편하게 하고 잡귀를 물리치며 복을 받겠다는 소박한 믿음이 담긴 신앙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를 미신으로 간주하기 시작한 것은 19세 기말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시작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2

미국의 선교사가 바라본 장승 등은 우상이었고 무속신앙인 무당과 굿 도 미신이라고 치부하기 시작하여 자금은 거의 사라져가고 겨우 몇몇 곳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오랜 세월을 거쳐 창조되고 전승되어온 전통문화입니다. 사라져가는 전통 신앙과 그 자리 를 차지한 불교, 기독교, 원불교, 천주교 등 신앙문화에 대하여 장수향토 문화연구회 임정택회장님과 회원님들께서 밤낮으로 수고를 하시어 장 수군의 민속신앙과 종교시설에 대하여 옥고를 내어주신 한분 한분께 감 사를 드립니다. 또한 문화원과 향토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주시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장영수 군수님과 김용문 의장님을 비롯하여 군청의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 조사를 하면서 누락이 되었거나 깊이를 제대로 짚어내지 못할 수 있겠지만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이해하여 주시길 바라며 우리의 역 사와 신앙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소중함에 대하여 느낄 수 있기 를 희망하며 발간사에 가름합니다. 2021년 12월 3

편찬사 동화호의 수면에 비치던 가을 산의 붉은 단풍이 절정을 이 루는가 싶더니 점점 마른가지로 삭막해지며 어수선했던 2021 년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워낙 어렵게 시작했던 한해인지라 "장수문화"가 제대로 발 간될수 있을지 연초에는 우려도 컸었지만, 격려와 지원을 아 임정택 향토문화연구회장 끼지 않으신 장영수 군수님과 김용문 장수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지대한 관심으로 18호가 탄생할수 있게 됨에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장수문화" 18호가 발간되기 까지 각별한 관심과 사랑 으로 다독여 주신 한병태 문화원장님과 서문신철 사무국장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아낌없는 갈채를 보 내드립니다. 사소한 움직임마저 제약을 받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화 유적 답사일정에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고, 주옥같은 원고 보 내주신 향토문화 연구회원님들과 한국문인협회 장수군지부 회원 여러분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보내 드립니다. 4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흐르며 오늘은 어제가 되고 금년은 작년이 되며,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지만 기록으로 남기는 문화는 영원하다 할 것입니다. 연구 활동을 위한 연구비라든가 정기 학술 세미나를 위한 별다른 예 산이 없음에도 오직 장수를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감 하나만으로 땀흘 려 만들어낸 "장수문화" 18호가 먼 훗날 귀중한 자료로 후대에 전해지 며 여러분의 수고가 두고두고 추앙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해에는 부디 회원여러분이 마음 놓고 발굴, 조사 등 연구 활동을 할 수 있고 정기적으로 발표, 토론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산이라도 편성 지원되어 용기백배 할 수 있는 기쁜 소식을 기대해 봅니다. 2021년 12월 5

제18호 목차 2 발간사 4 편찬사 8 화 보 특집 / 장수의 민간신앙과 종교 45 이남진 / 장수의 집과 집안 민속 105 장성열 / 계북면의 민간신앙과 종교 169 임정택 / 번암면의 민간신앙과 종교 217 권정임 / 천천면의 민간신앙과 종교 265 고강영 / 111년의 역사를 지켜온 장수교회 장수문화 303 고태봉 / 장수 녹석((6) 벼루 335 박종희 / 장수군 지명 '번암()'과 '백해((GI), '백이(<B'벼)'의 언어학적 뜻풀이 향토사 379 한병태 / 사동서원(구급) 395 육동수 / 압계서원() 역사 6

장수문화프리덤 403 김여울 / 장수 문화 유적을 찾아서 412 한지희 / 금강의 상류 장수가 문명 발상지 447 박용근 / 뜬봉샘 국가명승 지정 문학 453 박수섭 / 상경 길에 읊은 여덟 수 외1편 459 이정수 / 서구리재를 넘으며 외1편 461 김홍부 / 농촌 혁신 외1편 464 서동안 / 뜬봉샘 외1편 466 김여울 / 말치고개 연가1 외1편 469 김성오 / 봉화산 철쭉 471 한병태 / *산성에서 473 김명희 / *식민지의 청년 2 481 류희경 / 앤딩 크레딧 7

사진으로 보는 이사회, 정기총회 개최(서면 개최) 2021년도 장수문화원 1차 이사회의 방식:2001.2.11. (주)1000 / ) 제1차 이사회 (2021.2.18.) 2021년도 293253 장수문화원 제2차 이사회 1 (인) 제2차 이사회(2021.6.18.) 8

2021년도 장수문화원 제3차 이사회 법제:200%.9.3.1금|오전10시30분 ·· ### 격발 제3차 이사회 (2021.9.3) 2021년도 장수문화원 제4차 이사회 일시 : 2021. 10.8. (금) 오후 2시 / 장소 : 인수리전당 1층 다목적일 제4차 이사회 (2021.10.08.) -이디언노 일시 : 2021. 장수문화원 제5차 이사회 12 16. (목) 12:00 I 장소:삼봉가등 제5차 이사회 (2021.12.1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