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水文化 제7호 長水文化院
長水文化 제7호 長水文化院
長水文化院 基本方向ュ 指標 1. 基本 方向 忠節義의 빛나는 傳統文化의 繼承發展 2. 四大 指標 1) 倫理道德性의 回復 2) 鄉土文化의 發掘 傳承 3) 郡民化合文化의 暢達 4) 農産村 良質文化의 開發
장수의 정려 열녀 김해김씨 지려 장수읍 노곡리 열부 서문배처 단산정씨 지려 계남면 침곡리 장수향교 정경손 정례문 장수읍 장수리
절렬 양정씨 지려 산서면 하월리 효자 김흘 지려 계남면 침곡리 林孝子 桂閣 효자 임옥산 지려 산서면 오산리
2009년 장수향토문화연구회 답사(진주) 우리의 역사가 담긴 향토문화를 찾아서 장수향토문화연구회 답사 짓 문화
| 책머리에 빛나는 장수향토문화 발전과 보존에 전력을 다하자 장수지역은 삼국시대 이전에 경상남도의 가야에 버금가는 큰 부족 국가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는 유적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충 청도의 금산과 전라북도 완주, 순창 지방에서 발견되는 봉화터가 전 부 장수 쪽을 향하고 있는 것을 보면, 국가 재난시에 신호를 전달하는 체계의 중심이 장수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으로 미루어 장수를 중 심으로 강력한 부족국가가 존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수읍 동촌리와 천천면 삼고리, 계남면 호덕리에서 발굴되는 문화재를 보면 부장 유적이 왕급(포級) 무덤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많 이 도굴되고 훼손되어 그 자취가 희미하게 남아 있지만 유적들의 편 린을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장수에는 훌륭한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있지만 그것을 소 중하게 간직하고 발굴하여 보존하는 일에 우리가 너무 소홀했다는 생 각이 든다. 장수향토문화연구회가 이를 살리고 보존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음
강철규 장수문화원장 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몇 년 전부터 장수의 문화 유적을 직접 답사하여 그 실태를 파악하고 보존 방법을 연구하는 일에 심혈을 기 울이고 있는 것은 장수 발전을 위하여 고무적인 일이라고 믿는다. 더 구나 금년부터는 다른 지방의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장수와 비교하여 발전적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장수 향토 문화 발전에 공헌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장수향토문화연구회장과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 린다.
|발간사| 올바른 역사의식을 위하여 문화 발전 추세의 가속화에 따라 옛것에 대한 가치관이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옛 것은 언제나 정지된 상태로 남아 있는 반면에 현실은 시시각각으로 급변하고 있으니, 그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요구 되는 시대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조들께서 남겨 주 신 정신적 물질적인 문화유산들은 우선 그 규모가 너무도 방대하고 그 가치 또한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어서,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생각 하거나 다룰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인류의 문명이 시작된 이래 역사(歷史)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덕 목으로 간직되어 왔는데, 그것은 역사가 단순한 과거가 아닌, 항상 미 래를 위한 교훈이나 지표가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문명은 경험에 의하여 형성되었고 그 경험의 축적(蓄積)이 거듭됨으로 하여 고도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기에 오늘의 첨단 시대도 있다고 할 것입니다. 만일 과거를 무시하고 현실과 미래에만 치중하는 문화가 있다면 그것
권승근 향토문화연구회장 은 근본이 없는 것이어서, 마치 뿌리가 없는 나무나 기초가 없는 건물 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모든 나라와 민족은 빛바랜 고유 문화유산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그것을 보존하는 데에 막대한 힘을 쏟 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도 일찍이 온고이지신(温Hom知)FOJ 라는 말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실천의 덕목으로 삼아왔는데, 이는 '옛 것을 두둔하여서 새로운 것을 안다.'는 말이니 선조들의 정신과 지혜 가 새삼스럽게 돋보이는 말이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기를, 과거의 문화유산들 중에서 현세의 문화 창조에 이 바지할 수 있으면 그것을 전통(혹은이) 하고 이바지할 수 없으면 인습(지)이라고 하는데, 그 이바지에 대한 시각과 척도가 애매모호 한 것들이 많아서 어느 것이 전통이고 어느 것이 인습인지를 분별하 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어제까지 전통이었던 것이 어느 날 인습으로 치부되어, 마치 그것과 가까이 하면 시대에 뒤지는 사람 이라도 되는 듯이 멀리하거나 소홀히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