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 주논개 탄신 422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논개의 생애와 충절 祠嚴美 장수문화원
논개의 생애와 충절 장수문화원
논개 생가(복원)
주촌(궐촌)마을전경
주촌(궐촌) 옆동산에 있는 논개조부 주용일묘 주촌마을과 입구에 복원한 논개정여
門義忠 義儀祠入口忠義門 祠联美 義襄祠(영정각) 1955년 함태영부통영친필사액
발간사 7 발간사 장수문화원장 김진영 지난 11월 15일 장수문화원(長水文化院)에서 개최한 '의암(義 巖) 주논개(朱論介)의 생애(生涯)와 충절 정신(忠節精神)'이라는 제하(題下)의 학술(學術) 세미나는 논개 탄신(誕辰) 422주년(周 年)을 맞이하여 묻혀져 있거나 잊혀져가는 의암 주논개의 사적(事 蹟)을 재조명(再照明)해 보고 하나 하나 정립함으로서 님의 생애와 충절 정신을 올바르게 널리 인식(김해시)시 보자는 충정과 장수인 (長水人)들의 자존심(自尊心)을 일깨워서 이 땅에 사는 보람을 갖 자는데 의의(意義)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님이 가신지 400여년이 흘렀지만 생애와 사적에 대한 문 헌적(文献的) 기록(記錄)이나 채록(採録)된 구전 설화(口傳說話)가 이설(異説)이 많고 취약하여 그동안 님의 사적 정립에 어려움이 많 았습니다. 특히 문헌의 기록들마저 야사(野史)에 지나지 않아 배경 (背景)을 무시(無視)한 채 나타난 현상(現象)만을 채록했기 때문에 님의 신분(身分)을 기녀(妓女)로 알려지게 되어 앞으로의 더 많은
8 논개의 생애와 충절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님의 출생지와 생장지 장수에 그동안 전승(傳承)되어 오고 있는 설화들은 '고로상전이백년(古老柑傳二百年) 이라는 구전 방식으로 배경과 정황(情況)이 알려져 있지 않는 문헌적 기록들보다는 생생 한 역사적(歷史的) 자료(資料)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주의 기사기(晋州義妓同記)>를 지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鏽)은 "창기 (娼妓)같은 여인들이란 음탕(注意)하고 지조(志操)없는 여인으로 길들여져 왔기 때문에 성품(性品)이 허량(虚)하여 그 마음 속에 는 남자이면 모두 지아비가 될 수 있다고 여긴다. 이처럼 부부간(夫 婦間)의 도리(道理)도 모를진대 하물며 군신간(君臣間)의 의리(義 理)를 알 여인이 있겠는가?"라고 기녀(妓女)의 품행을 절하(切下) 하면서도 님이 기녀가 되었슴을 가장(假裝)한 훌륭한 양가(良家) 출신의 여성임을 은유(隠좋)했던 것입니다. 아무튼 지난번 학술 세미나에서 여러 선생님들이 발표() 토론(討論)한 내용을 좀더 연구하고 다듬어서 한권의 논문집으로 발간(刊)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집필(후筆)과 편집(編輯) 등 여러 면에서 수고해주신 오병무(吳炳武) 교수님과 분야별로 연구 집필해주신 여러 선생님께 뜨거운 감사(感謝)를 드립니다. 이 책자 가 의암 사적 정립에 한걸음 다가 설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의암 논개님의 사적을 정립해가는 작업 은 물론 내 고장 문화 유산(文化遺産)을 조사 연구하고 계승(繼承) 발전시키는 일을 우리의 소명(김슬)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1997년 1월 일
축간사 9 축간사 장수군수 김상두 금년은 주논개(朱論介) 탄신(誕辰) 423주년(周年)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지난 해에는 이 고장 출신 명사(名士) 이규태(李圭泰) 선 생을 모시고 우리 장수군을 빛내신 선열(先烈)들의 업적(業績)과 3 절(三節)의 역사성(歷史性)에 관한 강연회(講演)를 가진데 이어 전북향토문화연구회(全北判)土文化研究會) 이강오(李康五) 회장(會 長)님을 비롯하여 고두영(高斗永)· 오병무(吳炳武) · 최병운(崔炳 云) · 박기정(朴基政) . 임채용(林采龍) 등 13명의 학계(學界) 인사 를과 향토사학자(鄉土史學者)들이 이 곳 장수에서 '주논개(朱論介) 의 생애(生涯)와 충절 정신(忠節精神)' 이라는 주제로 학술(學術) 세미나를 개최(開催)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結果) 주논개의 생애 와 충절 정신에 관하여 많은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졌던 것으로 생 각됩니다. '문화(文化) 유산( 産 해' 를 맞이하여 지난 해에 개최한 학